혈당수치가 70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은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매우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만약 50 이하로 혈당이 떨어진다면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저혈당 쇼크로 자칫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
정상 혈당 수치는 어느 정도인가?
당뇨여부를 판단할 때 공복혈당 수치는 100mg/dl 이하를 정상으로 본다. 공복혈당 수치가 100-125 사이에 해당되면 공복혈당에 문제가 있는 '공복혈당 장애'라고 부른다.
또한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는 140mg/dl 이하를 정상 혈당 수치로 보는데, 140-199 사이에 해당된다면 당뇨병으로 가는 중간 지점을 통과했다고 보며 '내당능장애'라고 한다.
저혈당 원인은?
멀쩡한 사람이 뜬금없이 당 떨어졌다고 하는 것은 입이 심심한 것이지 저혈당 증상이 아니다. 하지만 당뇨환자에게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은 매우 위험한데 식사를 못해 공복상태로 장시간 버티거나 평상시보다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경우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여져서 저혈당 증상이 발생한다.
저혈당 증상 발생 시 응급조치는?
저혈당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는 것 같으면 즉시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해봐야 한다. 그리고 혈당 수치가 70 이하라면 당질이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해 즉시 혈당을 올려줘야한다. 이때 과일주스나 사탕 한 두 개 정도 먹으면 즉시 혈당이 올라간다.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없을 때 대처방법은?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당분이 포함된 사탕 등을 먹어서 즉시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에 있다면 억지로 음식을 먹이면 절대 안 된다. 신속히 응급실로 가서 정맥 포도당 수액을 투여해야 한다.
저혈당 쇼크를 예방하려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 간격을 정확이 정해놓는 것이다. 또한 장시간 공복상태에 있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공복일 때는 가능하면 운동을 하지 말아야한다. 하지만 2시간 이상 운동을 하게된다면 운동 중에 반드시 간식을 수시로 먹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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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에 저혈당쇼크가 오면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또한 자주 반복되는 저혈당 증상으로 인해 치매 발생률이 증가하고 인지기능의 장애를 유발한다는 많은 의학 보고서들이 발표되고 있다. 만약 수면 중에 저혈당 쇼크가 생기면 심장마비로 급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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