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백내장 수술후 비문증, 이렇게 치료한다니...

최근 눈앞에 먼지나 날파리가 날아다녀서 손으로 휘저어도 도망가지 않는다. 알고 보니 비문증 증상이며, 내 눈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눈 속에 있는 불순물이었다면.

노화를 판단하는 기준에는 노안이나 비문증이 있다. 특히 백내장 수술 후 비문증 발생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백내장 수술 후 비문증이 부작용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부분 비문증을 경험하게 되는데,

다만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증상이 빨리 나타나거나 백내장으로 인해 몰랐던 비문증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

우리가 눈 알이라고 부르는 것이 유리체인데, 이 속에 불순물이나 이물질이 눈 알을 움직일 때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마치 모기나 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시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비문증 원인으로 망막 혈관이 터지거나 찢어지게 되면 갑자기 날파리가 많이 날아다니는데 즉시 치료해야 한다.

예전부터 초고도 근시를 갖고 있었다면 벌써 비문증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백내장 수술 후 비문증 부작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비문증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증상이 사라져서 비문증 자연치유가 된 것처럼 생각되는 것뿐이다.

보통 백내장 수술 후 비문증이 더 심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동안 백내장에 가려 혼탁하게 보였던 것이 백내장 수술 후 환하게 보이면서 더 쉽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내장이 제거되면 혼탁이 사라져서 눈앞에 빛을 더 많이 받고 그동안 안 보였던 유리체속의 이물질도 뚜렷이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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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와 같은 상태로 있던 유리체가 나이가 들면서 액화되고 망막에서 떨어지는 증상인 '후유리체박리'는 20, 30대 젊은 사람들에게는 잘 발생하지 않아 비문증 발생 확률도 낮다. 하지만 70대를 넘기면서

후유리체박리가 많이 발생하면서 자연스럽게 비문증이 찾아오게 된다. 다만 백내장 수술 후 비문증이 생겼다고 오해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60대는 비문증을 이미 갖고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비율이 반반 정도이다. 또한 근시가 심할 경우 망막이 잘 떨어져 후유리체박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비문증 원인은 알지만 비문증의 완벽한 치료 방법은 현재까지 없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세가 사라져 비문증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치료방법이 없다 보니 백내장 수술 후 비문증이 발생하면 백내장 수술 부작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백내장 수술 후 단기간 발생하는 비문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사리지는 사례가 많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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