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실비 횟수, 실손 보험 가입시기에 따라 다르다는데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와 비슷한 개념으로 치료사의 손과 몸을 이용해 환자의 근육신경이나 관절, 척추 등의 통증을 제거하고 몸의 균형을 복원시키는 치료방식이다.

하지만 실손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가입일자에 따라 도수치료 실비 횟수와 도수치료금액의 연간 상한금액이 다르니 치료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도수치료 실손 보험 처리 시 주의사항

비급여항목이라 건강보험 혜택을 볼 수 없는 도수치료의 경우 실손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험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실손 보험 가입시기에 따른 연간 도수치료금액 한도나 도수치료 실비 횟수 보장 상한선이 다르니 반드시 가입한 보험회사에 확인해봐야 한다.

2017년 3월 이전 가입한 실손 보험 가입자는 1년에 180회까지 도수치료금액의 제한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반면에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실손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도수치료 특약에 가입을 한 경우에만 도수치료 실비 횟수가 1년에 50회까지이며, 도수치료금액은 연간 350만 원 까지만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2021년 7월 이후에 실손 보험에 가입했다면 도수치료 실비 횟수는 1년에 50회로 연간 350만 원까지 보장을 받는다.

하지만 도수치료를 10번 받을 때마다 점점 질환이 치료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의사소견서를 보험회사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도수치료란 수술을 하지 않고 물리치료사가 자신의 손과 자신의 몸 만으로 환자의 통증 부위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도수치료의 가장 눈에 띠는 효과는 수술 없이 목 디스크, 골반, 어깨 등 관절 통증을 감소시켜 준다는 것이다. 또한 컴퓨터를 오래 보면서 생긴 거북목이나 일자목을 교정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에 비해 물리치료는 기계나 장비의 힘과 중력 그리고 전기, 열 등을 이용해 도수치료와 같이 통증을 줄이고 운동성을 개선하는 치료이다. 큰 맥락에서는 도수치료도 물리치료의 한 영역이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의료기관의 평균 도수치료금액은 5만원 정도이다. 하지만 실제 병원 현장에서는 최저 5천 원에서 최고 50만 원까지 100배의 차이가 난다.

이렇게 1회 도수치료금액이 차이가 나는 원인은 건강보험공단의 비급여항목이라 마땅한 도수치료금액에 대한 적정가를 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원마다 자체적 기준에 의해 도수치료금액을 산정하는데 예를 들어 고가의 외국 치료장비를 들여오고 실력 좋은 의사가 진료하고 치료사가 도수치료를 한다면 최고의 치료비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2021년 7월부터 도입된 4세대 실손 보험은 도수치료를 비롯해서 비급여항목을 많이 이용할수록 3년 뒤에 보험료가 최고 4배까지 비싸진다.

기존 실손 보험은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 MRI에 한해 3대 특약으로 묶어 보장했던 특약과는 다르게 모든 비급여항목을 특약으로 묶어서 이용금액에 따라 보험료가 계속 올라가는 산정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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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본인이 가입된 실손 보험사를 통해 도수치료 실비 횟수와 도수치료금액이 연간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실손 보험과 개인부담을 적절히 조절하여 지출비용을 최대한 절감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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